헬스케어 AI, 거품 붕괴 뒤에 무엇이 남을까? [HAIE 2025-51]
이번 주는 의료 현장에서 AI가 가진 거품과 현실을 아주 냉철하게 분석한 논문을 골라봤습니다. 우리는 흔히 AI 기술이 발전하면 의료 현장도 자연스럽게 혁신될 거라 기대하지만, 실제 임상 적용은 생각보다 더디기만 하죠. 왜 그럴까요? 오늘 소개할 핵심 논문은 그 이유를 우리가 기술, 사람, 윤리를 마치 별개의 트랙처럼 따로 노는 파편화된 접근으로 다루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들어가며
한주 잘 보내셨나요? 연말이 가깝습니다. 모두 2025년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십시오. 헬스케어 AI 윤리 뉴스레터 발행인 김준혁입니다.
이번 주는 의료 현장에서 AI가 가진 거품(Hype) 과 현실(Reality) 을 아주 냉철하게 분석한 논문을 골라봤습니다. 우리는 흔히 AI 기술이 발전하면 의료 현장도 자연스럽게 혁신될 거라 기대하지만, 실제 임상 적용은 생각보다 더디기만 하죠. 왜 그럴까요?
오늘 소개할 핵심 논문은 그 이유를 우리가 기술, 사람, 윤리를 마치 별개의 트랙처럼 따로 노는 파편화된 접근 으로 다루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AI 통합을 단순히 새로운 기계를 들여놓는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 견고함, 인간 중심의 정렬, 그리고 윤리적 책무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하는 '총체적 과제'로 바라봅니다.
논문은 이 복잡한 현실을 세 가지 층위에서 아주 꼼꼼하게 짚어내고 있어요. 우선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설명 불가능한 '블랙박스' 문제와 알고리즘 편향성,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 병원의 레거시 시스템과 AI가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하는 통합(integration)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이 더 강조하는 건 인간적 요인(Human factors)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의료진이 변화에 저항하거나, AI 리터러시 교육이 부족해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거죠. 또한 개발 초기부터 환자와 의료진 같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지 못해 현장과 동떨어진 도구가 만들어지는 문제도 큽니다.
마지막으로 윤리적·법적 난관들이 있습니다. AI가 실수했을 때 의사, 병원, 개발사 중 누구 책임인지 묻는 문제는 여전히 모호하고 ,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AI 도입이 오히려 의료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현실적인 장벽으로 남아 있습니다.
결국 저자들은 AI 도입을 단순한 기술적 도입이 아니라 '사회기술적(sociotechnical)' 난제로 정의하며, 이 세 가지 영역을 동시에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늘 함께 살펴 온, 기술과 사회가 함께 얽혀 있다는 관점과도 맞닿아 있어 관심 있게 읽었어요. 거품을 걷어내고 현실적인 '진료 파트너'로서의 AI를 고민하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연말이라 새로운 논문의 수가 조금 줄어든 느낌입니다만, 여전히 살펴보실 만한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같이 핵심만 검토해 볼까요?
이번주 주목할 만한 소식
의료 AI의 '거품'과 '실제': 혁신이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유
From JMIR Formative Research: Hype vs Reality in the Integr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Clinical Workflows[1]
어떤 내용이야?
이 논문은 임상 AI 통합의 ‘과대홍보 대 현실’ 간격을 기술·인간·윤리/법의 세 영역이 얽힌 사회기술적 과제로 재정의해요. 설명가능성·편향·상호운용성·일반화·검증 난제와 인력·교육·자원 제약, 책임·프라이버시·동의·형평·규제 공백을 통합적으로 분석합니다. 국제 규제 표준화, 공동설계, AI 리터러시·지속교육, 형평한 인프라 투자, 멀티모달·설명가능 AI 개발, 실제환경 장기평가를 권고해요. 목표는 혁신을 책임성과 형평에 정렬시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임상 도입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왜 읽어야 해?
임상 의사결정 지원에서 AI가 빠르게 확산되지만, 검증·책임·형평·프라이버시 등 핵심 윤리·법·운영 과제가 동시 해결되지 않으면 효과가 무력화될 거예요. 이 글은 부분적 처방의 한계를 지적하고, 규제·거버넌스, 공동설계, 교육, 사후감사 등 실행가능한 경로를 제시합니다. 연구자·정책가·개발자·임상의가 공유할 수 있는 원칙과 우선순위를 제공해, 프로토타입을 신뢰가능한 임상도구로 전환하는 데 실질적 로드맵을 제공해요.
가상현실(VR) 심리치료와 AI의 만남: 안전한 주행을 위한 '진입로(ONRAMP)' 설계하기
From BMC Psychiatry: ONRAMP-AI-VRAR: an operational protocol for ethics and governance of AI-enabled immersive psychotherapy[2]
어떤 내용이야?
이 논문은 AI가 내장된 VR/AR 심리치료의 특수 위험을 다루기 위해 ONRAMP-AI-VRAR라는 6단계 운영 프로토콜을 제안해요. 생체 편향 감사, 문화 민감성 루브릭, 위험 우선순위화, 데이터 흐름 맵 등 4가지 도구와 다학제 감독위원회를 핵심 요소로 제시했어요. 프로토콜은 EU AI Act, GDPR, NIST AI RMF, WHO/UNESCO 권고와의 정합성을 강조하며, 기관 규모에 따른 단계형 구현 모델을 제공합니다. 도구들은 개념적 단계로 추가적인 심리측정 검증이 요구됩니다.
왜 읽어야 해?
몰입형 AI 치료는 높은 데이터 민감도와 현존 프레임워크의 사각지대를 가진 분야로, 본 논문은 윤리·법·임상 위험을 사전에 식별·완화·감독할 수 있는 구체적 절차와 산출물을 제공해요. 특히 편향 감사와 문화 검토, 층화 동의, 인간 개입 경계, 데이터 투명성 문서를 표준화해 책임성과 신뢰를 높여요. 단계형 거버넌스 모델은 대형 기관부터 개원가까지 적용 가능성을 확장합니다. 연구자·정책가·개발자는 제안 도구의 타당도 검증과 실제 임상 성과 평가를 통해 안전하고 공정한 확산을 뒷받침할 수 있을 거예요.
AI의 시선(Gaze)은 환자를 어떻게 지우는가? : 푸코로 읽는 '알고리듬적 응시'
From Medicine, health care, and philosophy: Algorithmic gaze and subject occlusion: a medical ethical critique of artificial intelligence diagnosis and treatment from a foucaultian perspective.[3]
어떤 내용이야?
이 논문은 푸코의 ‘의학적 응시’ 개념을 확장해, 의료 AI가 만들어내는 ‘알고리듬적 응시’가 환자를 데이터화하고 모사된 공감을 통해 어떻게 새롭게 가시화·통제하는지를 분석했어요. 그 결과 알고리듬 불투명성, 공감의 시뮬레이션, 감정적 돌봄의 위임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긴장이 발생하며, 이는 동의·책임·의사-환자 관계를 재구성한다고 해요. 저자는 이러한 변화가 기술의 운명이 아니라 제도 설계의 결과라고 보며, 명확한 책임 구조, 인간의 최종 개입권, 대화적 진료, 참여적 데이터 거버넌스, 갱신된 의료 휴머니즘이라는 네 가지 재구축 방향을 제안합니다. AI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때에만 의료의 도덕적 토대를 지지할 수 있다고 결론짓네요.
왜 읽어야 해?
이 글은 의료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환자가 어떻게 ‘보이고’ ‘말하고’ ‘통제되는지’를 재구성하는 권력-지식 장치로 분석해, 임상의 도덕적 구조가 어떻게 변형되는지를 짚어내요. 특히 알고리듬의 불투명성, 시뮬레이션된 공감, 돌봄의 분절이 동의·책임·관계적 윤리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동시에 명확한 책임 귀속, 인간 개입권, 참여적 거버넌스, 의료 휴머니즘 기반 설계라는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 정책·제도 설계 논의에 직접적인 시사점을 주고 있어요. 헬스케어 AI 윤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AI가 ‘윤리적 의료’를 해체할 위험과, 반대로 제도 설계를 통해 그러한 윤리를 재구성할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는 핵심 이론적 자원이 될 거예요.
당신의 의료 데이터는 안전한가요? : AI 시대, 프라이버시 보호와 신뢰 구축의 길
From South African Medical Journal (SAMJ): Data privacy and protection in AI-driven healthcare[4]
어떤 내용이야?
본 논문은 남아공 보건의료에서 AI 확산과 함께 급증하는 데이터 유출·사이버공격을 배경으로,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호의 법·윤리·정책 틀을 종합 분석했어요. POPIA, Cybercrimes Act, ECTA, 국가 데이터·클라우드 정책, NHREC 지침을 연결해 현재 보호수준과 집행 격차를 진단합니다. 국경 간 데이터 이전을 위한 표준 DTA, RECs 역량 강화, 공동체 참여, 인프라 투자 등 실행 가능한 개선책을 제안해요. 목표는 남아공 맥락에 맞춘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구동 보건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있네요.
- POPIA: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 Act
- ECTA: Electronic Communications and Transactions Act
- NHREC: National Health Research Ethics Council
- DTA: Data Transfer Agreement
- RECs: Research Ethics Committees
왜 읽어야 해?
보건의료 AI의 성패는 신뢰 가능한 데이터 거버넌스에 달려 있으며, 남아공은 실제 대형 유출 사례가 누적되어 대응의 시급성이 높습니다. 본 논문은 자동화 의사결정, 데이터 이전, 사이버보안 등 핵심 쟁점에서 적용 가능한 법·윤리 준거와 정책 수단을 명확히 정리해요. 연구윤리 심사, 표준 계약, 인프라 강화 등 실행 로드맵을 제시해 연구·임상·정책 현장에 직접적 함의를 제공합니다. 데이터 주권과 개방혁신의 균형을 탐색하는 모든 헬스케어 AI 윤리 연구자에게 실질적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거예요.
과잉 진단과 감시의 딜레마: AI는 유방암 검진의 '최적 균형'을 찾아낼 수 있을까?
From Insights into Imaging: Over-detection and over-surveillance in breast screening: current status and the potential for artificial intelligence optimisation[5]
어떤 내용이야?
이 비평적 리뷰는 유방암 검진에서 과탐지·과감시의 원인과 영향을 정리하고, BI-RADS 임계값(특히 3·4A)에서의 의사결정을 AI로 최적화하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대규모 RCT·실사용 연구는 AI가 암 발견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면서 재호출과 업무량을 줄이고 PPV를 개선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AI 위험층화는 BI-RADS 4A의 불필요 생검을 감소시키고 개인맞춤 추적 간격 설계를 가능케 해요. 환자중심 의사소통과 명확한 임계값, 검증된 AI 통합이 순이익을 극대화합니다.
왜 읽어야 해?
검진의 이익(조기발견)과 위해(거짓양성, 불필요 생검·비용·탄소배출) 간 균형은 핵심 윤리 과제죠. 이 논문은 과탐지의 주요 결정지점(BI-RADS 3·4A)과 프로그램 운영 규칙이 위해를 확대하는 경로를 명확히 하고, AI가 민감도-특이도 균형을 재조정해 순이익을 높일 수 있음을 근거로 제시해요. 동시에 현지 검증, 공정성 감사, 지속 모니터링 등 안전한 구현 요건을 제안하여 실무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헬스케어 AI 윤리 연구자에게 정책·임상·기술 경계에서 실행가능한 프레임을 보여주네요.
임팩트 팩터의 함정과 AI의 위협: 무너지는 학술 출판의 신뢰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From The Journal of Arthroplasty: Preserving Scientific Integrity in Academic Publishing: Navigating Artificial Intelligence, Journal Policies, and the Impact Factor as a Quality Indicator[6]
어떤 내용이야?
이 논문은 생성형 AI의 오남용, 메가저널의 대량 게재, 임팩트 팩터의 게임화가 과학의 객관성·재현가능성·투명성을 위협한다고 진단해요. 저자들은 외적 위협과 내적 구조적 결함을 구분하고, TOP·DORA·CONSORT-AI/SPIRIT-AI 채택, 재현성·오픈데이터 배지, 외부 감사·제재 등 실천적 해법을 제시해요. 평가 인센티브를 ‘논문 수·임팩트’에서 ‘질·재현성·사회적 영향’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네요. 이를 통해 혁신을 수용하면서도 과학적 무결성을 지키는 균형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TOP: Transparency and Openness Promotion Factor
- DORA: San FranciscoDeclaration on Research Assessment
- CONSORT-AI/SPIRIT-AI: AI 임상시험 보고 가이드라인
왜 읽어야 해?
헬스케어 AI 윤리 연구자에게 본 논문은 출판 생태계에서의 AI 투명화와 재현성 강화가 임상 지식의 신뢰도를 좌우함을 상기시켜요. CONSORT-AI/SPIRIT-AI, TOP, DORA 등 구체적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정책·평가 개편 로드맵을 제공해 실무 적용이 가능해요. 메가저널·인용 네트워크의 메트릭 왜곡과 동료평가 취약성을 지적함으로써, 임상 AI 근거체계의 구축과 안전한 번역 연구에 필수적인 거버넌스 과제를 제시합니다. 결과적으로 환자 안전과 사회적 신뢰를 위한 과학적 무결성 보존 전략을 제공해요.
의사와 환자 사이에 AI가 들어올 때: '2인조'에서 '3인조'로 확장된 의사결정
From Bioethics: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Doctor-Patient Relationship Expanding the Paradigm of Shared Decision Making[7]
어떤 내용이야?
이 논문은 AI 기반 임상결정지원시스템이 의사–환자 관계를 이원에서 삼자 구조로 바꾸고 있음을 지적하며, 공유의사결정(SDM)의 패러다임을 ‘확장된 SDM’으로 재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AI 권고가 임상 대화를 보완해야지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자율성·책임·설명가능성의 재정립을 요구한다. 동시에 부적절한 구현은 디지털 가부장주의를 촉진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최종적으로 의사와 환자 모두의 자율성을 보호하는 거버넌스와 실무 지침을 제시한다.
왜 읽어야 해?
SDM은 의료 AI 도입의 핵심 접점이다. 본 논문은 AI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율성과 책임이 어떻게 재분배되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제안한다. ‘삼자 SDM’ 모델은 디지털 가부장주의의 함정을 피하면서도 AI의 장점을 살릴 실무적 방향성을 제공한다. 의료 AI 윤리 연구자에게 임상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책임소재 설계를 연결하는 유용한 개념 틀을 제공한다.
이번주 소식, 하이라이트
이번 주 헬스케어 AI 윤리 뉴스레터를 요약하면 거품을 걷어낸 현실적 통합 과 새로운 관계의 정립 이겠네요.
- 사회기술적 난제로 재정의된 AI 통합: AI 도입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설치가 아닙니다. 기술적 불투명성, 의료진의 저항, 법적 책임의 모호함이라는 세 가지 장벽을 동시에 넘는 '총체적 접근'만이 임상 현장의 혁신을 담보할 수 있을 거예요.
- 마음을 다루는 기술을 위한 안전장치: VR과 AI가 결합된 심리치료는 환자의 가장 내밀한 영역에 닿아 있어요. 편향 감사와 문화적 민감성 검토를 포함한 'ONRAMP' 프로토콜은 이 위험한 주행을 위한 필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요.
- 알고리듬의 시선, 환자를 지우다: 푸코의 철학을 빌려본 의료 AI는 환자를 데이터로 환원시키고 감정적 돌봄을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할 위험이 있어요. 진정한 '의료 휴머니즘'을 위해선 AI의 효율성 속에 가려진 인간의 얼굴을 다시 복원할 필요가 있어요.
- 데이터 주권과 보안의 최전선: 남아공의 사례는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 공격이 빈번한 시대에 법적 규제와 윤리적 인프라 구축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역설해요.
- 과잉 진단 딜레마의 해결사: 유방암 검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생검과 환자의 불안을 어떻게 줄일까요? AI를 통한 정밀한 '위험 층화'가 검진의 이익은 지키고 위해는 줄이는 최적의 균형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과학적 무결성을 지키는 방패: 생성형 AI의 오남용과 임팩트 팩터 지상주의가 과학의 신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논문'이 아닌 '재현 가능한 진실'을 위해 출판 생태계의 대대적인 정화가 필요해요.
- 진료실의 '제3의 멤버': 의사와 환자의 2인 관계에 AI가 개입하며 진료실은 '3인조'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가부장주의를 경계하고, 확장된 공유의사결정 모델을 통해 주체성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결국 사람과 관계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린 논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듯, 기술적 완성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의 태도, 그리고 그 기술이 스며들 사회적 맥락을 섬세하게 다듬는 일이죠.
부쩍 추워진 날씨에 독감 조심하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도 우리 삶과 의료를 더 정의롭고 지혜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흥미로운 논문들을 가득 담아 찾아오겠습니다.
위 요약은 AI로 자동 수집, 요약 후 LLM-as-a-Judge를 통해 평가지표 기반 상위 7개 논문·기사를 선정한 것입니다(사용 모델: GPT-5 and Gemini-3-Pro-Preview).
Reference
Alaa Abd-Alrazaq. Hype vs Reality in the Integr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Clinical Workflows. JMIR Formative Research. https://doi.org/10.2196/70921 ↩︎
Aneesh Rahangdale. ONRAMP-AI-VRAR: an operational protocol for ethics and governance of AI-enabled immersive psychotherapy. BMC Psychiatry. https://doi.org/10.1186/s12888-025-07557-x ↩︎
Yuxin Dai. Algorithmic gaze and subject occlusion: a medical ethical critique of artificial intelligence diagnosis and treatment from a foucaultian perspective.. Medicine, health care, and philosophy. https://doi.org/10.1007/s11019-025-10318-y ↩︎
Safia Mahomed. Data privacy and protection in AI-driven healthcare. South African Medical Journal (SAMJ). https://doi.org/10.7196/SAMJ.2025.v115i5b.3666 ↩︎
Siyu Wang. Over-detection and over-surveillance in breast screening: current status and the potential for artificial intelligence optimisation. Insights into Imaging. https://doi.org/10.1186/s13244-025-02160-w ↩︎
Mahmut Enes Kayaalp. Preserving Scientific Integrity in Academic Publishing: Navigating Artificial Intelligence, Journal Policies, and the Impact Factor as a Quality Indicator. The Journal of Arthroplasty. https://doi.org/10.1016/j.arth.2025.07.052 ↩︎
Georgia Lorenzini.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Doctor-Patient Relationship Expanding the Paradigm of Shared Decision Making. Bioethics. https://doi.org/10.1111/bioe.13128 ↩︎
